전북 익산시 석왕동 무왕골프연습장에서 드라이버 폼 다시 잡은 날
구름이 낮게 깔린 평일 오전에 전북 익산시 석왕동으로 향했습니다. 전날부터 어깨가 묵직해서 실내 화면보다 실제 공이 날아가는 선을 보고 싶었습니다. 무왕골프연습장 MUWANG GOLF RANGE는 실외골프연습장이라 도착 전부터 오늘 연습 목표가 분명해졌습니다. 멀리 보내는 것보다 공 끝이 어디로 흐르는지 확인하는 쪽이었습니다. 차에서 클럽백을 내리는데 바람이 손등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괜히 첫 공부터 힘주지 말자고 혼자 정했습니다. 혼자 방문했지만 타석에 서기 전부터 주변 타구음이 일정하게 들려서 금방 연습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1. 그물망 보고 멈췄습니다 석왕동 쪽으로 들어서니 도심 한가운데보다 시야가 조금 넓게 느껴졌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높은 그물망이 먼저 보여서 방향을 잡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입구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고 주차 동선을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클럽백을 들고 오래 걷는 구조가 아니어서 시작 전부터 힘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마지막 진입 구간에서 주변 차량 흐름을 살피며 천천히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바람이 있는 날에는 차 문을 열 때 장갑이나 작은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챙기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준비가 첫 스윙을 덜 급하게 만들어줍니다. 익산 석왕동 무왕 골프 연습장 주말 [ 2025. 03. 익산 ] 익산에 가보고 싶었던 골프 연습장이 있었다 무왕골프연습장 1층만 있는 연습장이고 야... blog.naver.com 2. 타석에 서니 시야가 열렸습니다 타석에 올라서자 앞쪽으로 열린 공간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스크린골프장과 달리 공이 실제로 뻗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볼 수 있어 집중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웨지로 짧게 보냈습니다. 바로 드라이버를 잡으면 몸이 덤빌 것 같았습니다. 옆 타석의 타구음이 일정하게 이어졌고, 그...